문화 플랫폼
밀양역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대지로 구도심의 폐공장부지에 앵커 시설을 설치하여 낙후된 주변에 문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최근 준공된 부지 내에 가곡 하루 팝업 행사가 체험과 공연 위주로 진행되어 가곡동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골목길의 모퉁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골목길을 지나자 주변 건축물과 대비되는 신축건물의 정갈함과 삼각형 매스의 날렵함이 묘한 긴장감을 주었다. 계획 당시 건축물의 규모가 커지고, 최대 주차대수를 지상에 확보해야 했기에 부지 내에 적정 크기에 광장이 설치될 공간이 부족하여 차선책으로 건축물에 모퉁이를 강조하는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또한, 벽돌 재료의 특성을 고려하여 영롱 쌓기로 변화감을 주었으나, 추후 실의 기능적인 문제와 예산으로 일부는 삭제되었다.
내부 프로그램
다양한 이용자의 연령층을 고려하여 홀의 크기와 개방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홀에서 연결된 2층의 공동 육아 나눔터와 코워킹스페이스, 실버워킹테마존은 외부 데크와 연결되어 필로티 하부 공간과 벤치 등을 편리하게 활용하고, 비상시 외부 계단을 이용 할 수 있게 하였다. 3, 4층은 각각 단일 용도의 실로 다문화센터, 건강증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5층의 대강당과 회의실, 휴게실은 지역주민과 입주 기관들의 행사 및 홍보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개방적 라운지
내부로 열린 홀은 커튼월을 사용하여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한 개의 모듈을 사용하여 라운지 공간을 확보하고 광장으로 열린 중정과 면하게 하였다. 홀의 재료는 외부 벽돌과 같은 질감의 표현을 위해 벽돌로 마감하여 내외부가 통일된 느낌을 주고 일부 공간에 휴식을 위한 옥상정원을 설치하였다.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용도 : 공공업무시설(문화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 2,669.00㎡
건축면적 : 1,212.21㎡
연면적 : 4,459.60㎡
규모 : 지하1층, 지상5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 라멘조